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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리그에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라는 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 팀의 역사와 선수 및 감독에 대한 소개를 하고 마지막으로 이번 시즌에 대한 전망을 하겠습니다.
1.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역사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를 연고지로 하는 NBA팀입니다. 서부 콘퍼런스 노스웨스트 디비전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이 팀의 이름인 트레일블레이저스는 '개척자'를 뜻합니다. 오리건주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진 프로 스포츠 팀으로서, 포틀랜드 지역의 홈팬들로부터 엄청난 지지를 아직까지 받고 있습니다. 1977년부터 1995년까지 18년 동안 홈경기에서 814경기 연속 매진 기록을 세웠을 정도입니다. 이 기록은 미국의 4대 메이저 스포츠 중 가장 오래 지속된 매진 기록입니다. 이 팀의 홈구장은 1970년부터 1995년까지 베터런스 메모리얼 콜로세움이었고, 그 이후로는 모다 센터로 변경되어 유지되고 있습니다. 팬들의 열렬한 응원 덕분인지 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21 시즌 연속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엄청난 역사를 쓰기도 하였습니다. 그동안 파이널에는 총 세 번 진출하였고, 그중에서 1977년에는 결승전에서 필라델피아를 4승 2패로 물리쳐 첫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이 구단의 영구결번으로는 빌 월튼, 로이드 닐, 제프 패트리 등이 있습니다. 대한민국 최초로 NBA에 진출한 하승진 선수가 2004년부터 2006년까지 3년간 있었던 구단이기도 합니다. 비록 그는 많은 경기를 뛰지는 못 하였지만, 대한민국의 농구 역사상 오랫동안 최초의 선수로 기억될 것입니다.
2. 선수 및 감독 소개
선수들을 포지션 별로 구분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가드 포지션입니다. 이번 시즌 처음 이 험난한 리그에 데뷔해서 뛰게 된 Scoot Henderson이 있습니다. Anfernee Simons은 경기당 평균 득점 28.5점을 기록하며 이 부문 팀의 리더입니다. 이번 오프 시즌에 보스턴 셀틱스에서 데려온 Malcom Brogdon은 평균 6.1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이 팀이 그를 영입한 이유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Shaedon Sharpe는 팀 내에서 기대하는 유망주입니다. 다음으로 포워드 포지션입니다. 지난해에 필라델피아에서 넘어온 Matisse Thybulle이 1.5개 스틸을 기록하며 팀의 수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는 긴 팔과 다리를 이용한 수비에서 출중한 기량을 뽐내지만, 아쉽게도 외곽슛의 정확도가 좋지 못하여 공격에서 많은 역할을 맡기 힘듭니다. Kris Murray는 새크라멘토 킹스의 Keegan Murray의 형제입니다. Jerami Grant는 9년 차의 베테랑 선수로서 궂은일을 도맡아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센터 포지션입니다. Robert Williams는 보스턴 셀틱스에서 이적해 온 선수입니다. 그는 항상 부상이 걸림돌입니다. 이번에도 부상으로 현재 경기에 뛰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Deandre Ayton는 팀 내 주전 센터로서 10.8개 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젊은 친구들을 이끄는 감독은 선수 출신인 Chauncey Billups입니다. 한 때 감독으로도 경력이 있는 Scott Brooks은 감독을 보좌할 어시스턴트 코치로 재임 중입니다.
3. 이번 시즌 전망
이번 2023~2024 시즌에서 이 구단에 대한 전망을 해보겠습니다. 현재 서부 콘퍼런스에서 6승 16패로 15개 팀 가운데 14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달린 10위까지는 4단계나 차이가 나는 현재 상황입니다. 현재 10위를 기록하고 있는 팀은 뉴올리언스 팰리컨스로서 13승 11패의 성적입니다. 이 구단이 정규 시즌에서 최소 10위를 기록하기 위해서는 약 5할의 성적까지 끌어올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수치 상으로는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아있는 시즌 초반이기는 하지만, 과연 반등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미지수입니다. 젊고 어린 선수들로 구성된 선수단 로스터와 아직 감독 경험이 많이 없는 선수 출신인 Billups가 팀을 이끌고 있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순위가 더욱 위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경험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번 오프 시즌에 팀 내 베테랑이자 주전 포인트 가드인 데미안 릴라드가 팀을 떠나 밀워키 벅스로 이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직 팀의 조직력을 완벽하게 갖추기에는 시간적으로 부족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시즌이 진행될수록 점차 손발이 맞아가면 지금보다는 나은 순위를 기록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어리고 미래가 유망한 기대주들과 팀에 새롭게 합류한 베테랑들이 호흡을 맞추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팬들의 열렬한 응원이 다시 한번 필요한 시기입니다.